옛날노래... 좋다고
언니네 이발관 <아름다운 것>
소멸하는 것 앞에 착잡한 마음을 담은 노래가
폐업 공연이라는 상황과 어우러지며 묘한 아우라를 만들어낸다.
언니네 5집은 내가 처음 산 앨범이기도 한데.. 1학년 봄, 학교 앞에는 유명한 성지였던 레코드샵이 있었고, 이 앨범에는 마땅히 돈을 지불해야 해 라고 같이 갔던 친구에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ㅋㅋ
당시에 이 앨범에 너무 감화된 나머지 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별은 피할 수 없고 그래서 모든 만남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.
이별이 힘들어서 피하고 싶은데(회피형) 막상 만나면 생각보단 잘 노는 이유(안정형)
"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
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
넌 말이 없었지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
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"